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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456곳
2024년 1,588곳
−1,868곳

이 1,868곳은 정말 사라진 도서관인가.

묻고 답하다 · ASK 004 · 2026

1,868곳의
빈칸

세종도서 7개 연도 통계에서 비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원자료 · SEVEN SHEETS

일곱 장의 표가
남긴 숫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해마다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을 인포그래픽 한 장으로 낸다. 이 기사가 쓰는 자료는 그 일곱 장이 전부다.A

일곱 장은 같은 항목을 같은 방식으로 세지 않는다. 어떤 해는 학교도서관이 별도 행으로 있고 어떤 해는 없다. 어떤 해는 보급권수로, 마지막 해는 보급부수로 적는다. 숫자를 잇기 전에 무엇이 달라졌는지 먼저 봐야 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18국공립도서관·국공립대학도서관 분류 · 보급권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19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으로 명칭 변경 · 보급권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20학교도서관 1,336곳 · 보급권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21학교도서관 항목 없음 · 보급권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22유형 8종 유지 · 보급권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23보급권수 표기 마지막 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4년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
2024보급부수 표기 · 유형 11종

이미지는 진흥원 공개 인포그래픽을 축소한 것이다. 아래 모든 수치는 이 일곱 장에서 옮겼고 본지가 추가한 값은 곳당 계산뿐이다.

일곱 해 · YEAR BY YEAR

같은 항목을
같은 방식으로 세지 않았다

2018년은 추천 759종에 보급처 2,911곳, 보급 470,719권이다. 일곱 해 가운데 보급량이 가장 많다. 이 해의 분류표에는 국공립도서관과 국공립대학도서관이라는 이름이 있다.A

2019년은 추천 950종에 보급처 2,901곳, 452,212권이다. 이 해부터 분류 이름이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으로 바뀌고 사회복지시설과 교정시설이 표에 나타난다. 이름이 달라진 두 유형을 앞 해의 국공립 계열과 같은 선 위에 올리면 정의가 같다는 전제를 몰래 끌어들이게 된다.

2020년은 추천 950종에 보급처 3,456곳, 456,364권으로 보급처가 가장 많다. 학교도서관이 1,336곳으로 전체의 38.7퍼센트를 차지한 해다.OWN 2021년은 추천 950종에 2,687곳, 439,384권이고 학교도서관 행이 사라진다.

2022년은 950종에 2,506곳, 432,997권, 2023년은 940종에 2,431곳, 404,500권이다. 여기까지 여섯 해가 모두 보급권수로 적혀 있다. 2024년은 790종에 1,588곳, 322,376부다. 마지막 해만 보급부수다. 권과 부가 같은 것을 세는 단위인지 인포그래픽은 설명하지 않는다.A

2018
보급권수
보급처
축 최대 3,456곳
보급 권·부수
축 최대 470,719권
추천 종수 곳당 원문 단위

연표 · 2018—2024

보급처와 보급량은
같이 움직이지 않았다

2018

일곱 연도 가운데 보급량이 가장 많다. 분류는 국공립도서관·국공립대학도서관을 쓴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19

분류 명칭이 공공도서관·대학도서관으로 바뀌고 사회복지시설·교정시설이 나타난다. 앞 해 유형과 자동으로 잇지 않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20

보급처가 가장 많은 해다. 학교도서관 1,336곳은 전체 보급처의 38.7%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21

학교도서관 행이 사라지고 공공도서관이 20곳으로 줄었다. 인포그래픽에 원인 설명은 없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22

학교도서관 항목이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 유형 명칭은 2021년과 같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23

보급권수로 표기하는 마지막 해다. 다음 해부터 표기가 바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24

보급부수로 표기가 바뀌고 복지시설·문학관·지역아동센터·해외가 새로 들어간다. 보급처는 2020년의 45.9%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2020 → 2024

2020년 3,456곳과 2024년 1,588곳의 차이다. 폐쇄된 도서관 수로 읽을 수 없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인포그래픽A

두 막대는 픽셀 폭을 공유하지 않는다. 보급처는 최대 3,456곳, 보급 권·부수는 최대 470,719권을 각자의 축으로 쓴다. 한 그래프에 두 축을 겹치면 실제로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 두 값이 같이 오르내리는 것처럼 보인다.

세종도서 선정·보급 현황 · 2018~2024년 · 진흥원 인포그래픽A
연도추천 종수보급처보급 권·부수곳당원문 단위
20187592,911곳470,719161.7
20199502,901곳452,212155.9
20209503,456곳456,364132.0
20219502,687곳439,384163.5
20229502,506곳432,997172.8
20239402,431곳404,500166.4
20247901,588곳322,376203.0

곳당 값은 보급 권·부수를 보급처로 나눈 본지 계산이다.OWN 2024년은 원문이 부수로 적으므로 이전 연도의 권수와 같은 단위인지 확인할 수 없다.

기록의 벽 · SEVEN YEARS

한 해씩 열어 본
보급 통계

카드를 고르면 그 해의 총계와 원문 분류, 유형별 행이 그대로 열린다. 유형 이름은 진흥원 표기를 고치지 않았다.

사라진 항목 · SCHOOL LIBRARIES

도서관이 아니라
표의 항목이 사라졌다

2020년 세종도서 보급처 3,456곳 가운데 학교도서관이 1,336곳이었다. 전체의 38.7퍼센트다.OWN 2021년 인포그래픽에는 학교도서관 행이 없다.A

학교도서관 보급 · 2018~2020년
연도보급처보급권수곳당전체 보급처 대비
20181,004곳64,216권64.0권34.5%
20191,000곳70,654권70.7권34.5%
20201,336곳84,171권63.0권38.7%
2018 학교도서관2019 학교도서관2020 학교도서관 2021202220232024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다. 2021년부터 인포그래픽에 학교도서관이라는 행이 없다. 학교도서관이 보급 대상에서 빠졌는지, 다른 항목에 합쳐졌는지, 사업 자체가 중단됐는지는 이 자료로 구분할 수 없다. 진흥원 인포그래픽에 설명이 없다. 세 가지 가운데 어느 쪽을 고르더라도 그 순간 자료에 없는 내용을 쓰는 것이 된다.
비교 · SAME LABEL

이름이 같은
세 유형만 잇는다

일곱 해 내내 같은 이름으로 남은 유형은 작은도서관·전문도서관·병영도서관 셋이다. 기타를 빼면 이 셋만 연도 사이를 이을 수 있다. 나머지 유형은 한 해라도 이름이 달라지거나 나타났다 사라져서 같은 선 위에 놓을 수 없다.A

작은도서관

곳당 보급 권·부수 · 본지 계산OWN

2018109.0권
201995.4권
202080.4권
2021114.1권
2022125.1권
2023111.2권
2024184.7부

2024년은 원문이 부수로 표기한다. 같은 축에 두었으나 단위 표기가 다르다.

전문도서관

곳당 보급 권·부수 · 본지 계산OWN

2018242.2권
201997.9권
2020111.1권
2021111.3권
2022111.1권
2023117.0권
2024168.7부

2024년은 원문이 부수로 표기한다. 같은 축에 두었으나 단위 표기가 다르다.

병영도서관

곳당 보급 권·부수 · 본지 계산OWN

2018130.0권
2019118.8권
2020120.0권
2021200.0권
2022100.0권
2023101.1권
2024100.0부

2024년은 원문이 부수로 표기한다. 같은 축에 두었으나 단위 표기가 다르다.

이름이 같다는 것이 집계 기준이 같다는 뜻은 아니다. 진흥원 인포그래픽은 유형별 정의를 싣지 않는다.

튀는 값 · 2021

공공도서관 20곳,
곳당 928.5권

2021년 인포그래픽에서 공공도서관은 20곳이다. 그 20곳에 18,571권이 갔다. 곳당 928.5권이다.OWN

공공도서관 보급 · 2020~2022년
연도보급처보급권수곳당
2020530곳182,572권344.5권
202120곳18,571권928.5권
2022284곳108,104권380.6권

앞뒤 해의 곳당 값은 300권대와 400권 아래다. 2021년만 900권을 넘는다. 이 해의 총계는 유형별 합계와 정확히 맞는다. 즉 옮겨 적는 과정의 오류가 아니라 인포그래픽에 그렇게 적혀 있다.

원인은 자료에 없다 보급처 집계 기준이 바뀌었는지, 특정 사업으로 한 해만 다르게 배분했는지, 다른 유형으로 옮겨 셌는지 알 수 없다. 진흥원 인포그래픽에 설명이 없고 본지는 원자료를 확보하지 못했다. 이유를 골라 쓰는 대신 값이 튄다는 사실만 적는다.
읽을 수 없는 이유 · THREE REASONS

3,456에서 1,588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

작은도서관은 일곱 해 내내 곳당 80권대에서 180권대 사이를 오간다. 전문도서관은 2018년 242.2권에서 이듬해 97.9권으로 떨어진 뒤 110권 안팎을 유지한다. 병영도서관은 100권과 200권 사이에서 움직인다. 이름이 일곱 해 동안 축자로 같은 세 유형만 이렇게 이어 볼 수 있고, 그마저도 집계 기준이 같았다는 보장은 없다.OWN

첫째 이유는 모집단이다. 2020년 총계에는 학교도서관 1,336곳이 들어 있고 2024년 총계에는 그 항목이 없다. 한쪽에만 있는 덩어리를 그대로 둔 채 두 총계를 빼면 그 덩어리가 통째로 감소분에 얹힌다.

둘째 이유는 분류다. 2019년에 국공립 계열이 공공·대학으로 바뀌었고, 2024년에 복지시설·문학관·지역아동센터·해외가 새로 들어왔다. 유형 목록이 다른 두 표는 같은 범주를 재고 있지 않다.

셋째 이유는 단위다. 2023년까지는 보급권수, 2024년은 보급부수다. 표기가 달라진 이유와 두 표기가 같은 것을 세는지에 대한 설명이 인포그래픽에 없다. 보급처 수에는 이 문제가 직접 걸리지 않지만, 같은 표에서 단위 표기가 바뀌었다는 사실은 그 표의 다른 항목도 그대로 이어 붙일 수 있는지 다시 묻게 만든다.

그래서 1,868이라는 숫자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2020년 표의 총계와 2024년 표의 총계가 그만큼 다르다는 것. 그 차이가 몇 곳의 도서관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는 이 일곱 장으로 알 수 없다.

해답 · REVEAL
1,868은 폐쇄 수가 아니라
두 총계의 차이다
2020년의 3,456곳에는 학교도서관 1,336곳이 들어 있다.
2024년의 1,588곳에는 학교도서관이라는 항목 자체가 없다.
2024년에는 복지시설·문학관·지역아동센터·해외가 새로 들어왔다.
앞의 여섯 해는 보급권수로, 마지막 해는 보급부수로 적혀 있다.

분모가 되는 분류가 다르고 세는 단위 표기가 다르다.
두 총계를 빼서 나온 1,868은 문 닫은 도서관의 수가 아니라
서로 다른 표를 뺀 결과다.
문서가 말하지 않는 것 · UNKNOWN

숫자가 설명하지 않은
다섯 가지

보급은 소장이 아니다 이 자료의 보급처와 보급 권·부수는 진흥원이 책을 보낸 기관 수와 책의 수다. 그 책이 서가에 꽂혔는지, 목록에 등록됐는지, 이용자가 찾을 수 있는지는 다른 자료가 있어야 말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보급 단계의 숫자만 다룬다.
1,868곳은 폐쇄된 도서관 수로 읽을 수 없다.
서로 다른 분류를 쓴 두 연도 총계의 차이다.

2018~2023년 보급권수 · 2024년 보급부수 · 단위 표기가 다르다

ASK 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