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K-푸드 코너 3곳 추진…부산항 물류 효과는 2030년 가정
■ 전용코너는 타슈켄트 3곳부터
우즈베키스탄 유통체인 까르진까가 취급하던 한국 식품은 라면 2~3종과 초코파이 등 소수 품목이었다. 이 매대에 고추장·참기름·음료 등 20여 개 품목을 늘리는 협약이 2026년 5월 20일 체결됐다. 첫 대상은 수도 타슈켄트의 3개 매장이다.
코트라의 5월 26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코트라·한국수출입은행은 까르진까 모회사 앵글시 푸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 농식품의 입점 확대와 시장 정보 공유, 금융협력 등을 담았다. 약 160개는 까르진까 전체 매장 수이며 이 모든 매장에 한국 식품 코너가 들어섰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의 대우즈베키스탄 농식품 수출액은 2021년 640만 달러에서 2025년 1,870만 달러로 늘었다. 두 수치를 비교하면 약 2.9배다. 이 기간의 수출 증가와 새 전용코너의 판매 성과는 별도로 봐야 한다.
| 연도 | 수출액(만 달러) |
|---|---|
| 2021년 | 640 |
| 2025년 | 1,870 |
대우즈베키스탄 농식품 수출액. 2021년: 농식품 수출액: 640만 달러; 2025년: 농식품 수출액: 1870만 달러. 출처: 코트라 · 2026년 5월 26일자 보도자료 · 2021년과 2025년 실적 비교
■ 라면 150만 달러는 판매 기대액
까르진까 관계자는 전용코너 신설로 라면 판매가 약 70% 늘어 1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제품의 수입은 약 100만 달러로 예상했다. 보도자료는 두 금액의 집계 기간을 밝히지 않았으며 확정 매출이나 실제 수입 실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트라는 타슈켄트의 주요 3개 매장에 코너를 우선 설치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입점 품목과 판매액은 이 계획이 실행된 뒤 확인할 항목이다.
■ 부산항 9만 8천 TEU는 별도 시나리오
식품 수출 확대와 함께 물류 투자도 논의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국가 스마트 콜드체인 물류거점센터 구축연구」는 상온·저온 물류를 함께 처리하는 거점, 수입 원료의 중계가공,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역직구 모델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2030년 1월 부산항 인근에 물류거점이 운영되기 시작하고 해당 화물이 부산항을 통해 해상 운송된다고 가정했다. 이때와 거점이 없을 때의 2030년 1월~2040년 12월 물동량 예측을 비교한 차이가 월평균 약 9만 8천 TEU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준으로 한 단위다.
이는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체에 관한 모형 추정이다. 새로 확보한 저온 화물 실적도, 까르진까 협약의 물류 효과를 계산한 결과도 아니다. 다른 항만의 모형을 적용하고 거점 운영 시기 등을 가정한 전망이라는 점을 함께 읽어야 한다.
| 항목 | 수치 | 구분 |
|---|---|---|
| 까르진까 전체 매장 | 약 160개 | 보도자료 시점의 운영 규모 |
| 전용코너 우선 설치 | 3개 매장 | 추진 계획 |
| 취급 품목 확대 | 20여 종 | 추진 계획 |
| 라면 판매 기대액 | 150만 달러 | 약 70% 증가 기대·집계 기간 미제시 |
| 신규 제품 수입 예상액 | 100만 달러 | 수입 기대·집계 기간 미제시 |
| 부산항 물동량 예측의 차이 | 월평균 약 9만 8천 TEU | 2030~2040년·거점 운영 시나리오 |
■ 품목과 운송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우즈베키스탄 협약자료에는 품목별 보관 조건이나 운송 경로, 현지 저온시설 부족을 조사한 결과가 없다. 장류·음료 등 상품군 확대 계획만으로 콜드체인이 현지의 핵심 병목이라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하다.
유통망 입점은 판매할 자리를 확보하는 일이다. 필요한 물류시설은 실제 납품 제품과 보관 조건, 운송 계약에 따라 따져야 한다. 전용코너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입점·판매 실적과 품질·배송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유통망 확대가 수출 성과로 이어졌는지 판단할 수 있다.

약 160개는 까르진까 전체 매장 수다. 한국 식품 전용코너를 우선 설치할 대상은 3개 매장이며 전점 도입을 마친 상태가 아니다.
대우즈베키스탄 농식품 수출은 640만 달러에서 1,870만 달러로 약 2.9배 늘었다. 현지 유통망 확대의 배경이지만 새 코너의 판매 실적은 아니다.
월평균 9만 8천 TEU는 2030년 거점 운영을 가정한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예측의 차이다. 우즈베키스탄 협약 효과를 측정한 값이 아니다.
2026년 9월 10일 정정 | 수출액을 2021년 640만 달러, 2025년 1,870만 달러로 바로잡았다. 신규 제품의 수입 기대액과 판매 실적을 구분하고 부산항 물동량 전망의 기간·전제를 보강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저온물류 부족을 확인한 것처럼 쓴 표현은 고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