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용융아연도금강판(GI) 수출이 전달보다 소폭 회복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약 10% 적게 나갔다. 일본·인도·멕시코 세 나라가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흡수했다.
11만177톤. 한국철강협회가 2026년 7월 16일 공개한 6월 GI(용융아연도금강판) 수출량이다. 전달 5월보다 2.2% 늘었다. 전년 동월 기준으론 9.0% 낮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만285톤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 1만5,201톤, 멕시코 1만681톤이 뒤를 이었다. 세 나라를 합산하면 5만6,167톤으로 전체의 절반 넘게(51.0%)를 차지한다.
물론 전월 대비 플러스 반전 자체는 긍정 신호다. 그렇다고 전년비 격차가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르다. 2.2%의 반등 폭이 9.0%의 연간 감소세를 빠르게 되돌리기는 어렵다.
11만177톤이 저점을 지난 신호인지 여부는 7월 수치가 나와야 알 수 있다.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좁아지는지가 다음 관전점이다.
11만177톤
6월 GI 수출량
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6
3만285톤
GI 일본 수출량
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6
1만5,201톤
GI 인도 수출량
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6
발표 자료의 핵심은 전월 대비 반등이다. 한국철강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6월 GI 수출은 5월보다 2.2% 증가했다.
전년 동월 기준은 달랐다. 같은 지표에서 -9.0%가 나왔다. 반등과 감소가 하나의 통계 안에 공존한다는 얘기다.
이번 통계는 GI 수출에 한정된다. 수입 동향이나 전체 철강 수급 맥락은 별도 자료로 확인이 필요하다.
GI는 자동차·가전 외장재에 쓰이는 핵심 강재다. 수출량 흐름은 한국 철강 제조의 수요 체력을 직접 반영한다.
일본 수출량 3만285톤은 전체의 27.5%다. 단일 국가 의존도가 이처럼 높으면 일본 수요 변화가 총량을 좌우한다.
전월 반등과 전년 감소가 같은 달에 겹치는 국면은 추세 판단을 어렵게 한다. 7월 지표가 방향성을 가늠하는 첫 번째 기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