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피랩스, 디지털 아트 플랫폼 ‘BISKET’ 통해 김경배 감독 초기작 판매

미피랩스가 NFT 아트 플랫폼 ‘BISKET’을 통해 김경배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판매한다. 김 감독은 단편 애니메이션 ‘Amen a man’을 2022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 출품해 곤 사토시 어워드 단편 부문 금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이 부문 금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올해 8월 3일 막을 내린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장르 영화제로 올해 26회 차를 맞았다. Amen a man은 산새 살해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위선을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에게서 “선명한 그림체와 강렬한 스토리로 인간 사회를 날카롭게 꼬집었다”는 평을 받았다.
김 감독은 2019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역대 수혜자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집필한 문지원 작가(2013년),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로 프랑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홍준표 감독(2016년), JTBC 드라마 ‘인사이더’를 집필한 문만세 작가(2016년) 등이 있다.
김 감독은 창의인재동반사업 수행 기간 작곡가 Peejay의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Seoulsori’로 데뷔했다. Seoulsori는 제43회 영국 리즈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을 포함한 22개 영화제에 진출했다. 상업 작업으로는 SM이 제작한 SM Culture Universe ‘ep2. Next Level’에 2D 애니메이션으로 참여했으며, 이 작품은 유튜브 기준 조회 수 441만회를 기록했다.
NFT 아트 플랫폼 BISKET 운영과 디지털 아트 전시 사업을 병행하는 미피랩스는 김 감독에게 BISKET을 통한 작품 판매를 제안했다. 김 감독은 재생 시간이 1분 미만인 작품 4개(Restart, Suqueeze, Never get easier, Painting)를 제공했다. 판매는 9월 30일 저녁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미피랩스 이필립 대표는 “디지털 아트가 디지털 미술로 국한될 필요는 없다”며 “김경배 감독 작품은 디지털 아트의 개념이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판매를 스튜디오 지브리의 아트 북 출간에 비유하며 “애니메이션 신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디지털 아트의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men a man은 9월 22일 개막하는 2022 서울인디애니페스트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