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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콘텐츠 스타트업, 중앙 투자 관문 넘었다… 지역 액셀러레이션이 만든 TIPS 동시 진입 사례

맥락2025년 12월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3곳이 정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 일반트랙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과거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됐던 TIPS 선정 구조와 달리, 지역 기반 액셀러레이션을 통해 동시 진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투자·보육·기술 검증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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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2025년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수기업인 에이뉴프로덕션·해시퍼플·컴퍼니에이가 TIPS에 최종 선정됐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2025년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우수기업인 에이뉴프로덕션·해시퍼플·컴퍼니에이가 TIPS에 최종 선정됐다

2025년 12월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3곳이 정부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 일반트랙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과거 수도권 중심으로 형성됐던 TIPS 선정 구조와 달리, 지역 기반 액셀러레이션을 통해 동시 진입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투자·보육·기술 검증이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며 지역 콘텐츠 기업의 성장 경로가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사례는 향후 지역 콘텐츠 정책과 민관 협력 모델에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충남 지역 콘텐츠 스타트업들이 중앙 정부의 대표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에 집단으로 진입하며 지역 기반 성장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씨엔티테크가 운영한 ‘2025년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거친 에이뉴프로덕션, 컴퍼니에이, 해시퍼플이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세 기업은 프로그램 종료 후 개별 성과가 아닌 연쇄적 선정이라는 결과를 만들며, 충남 지역 콘텐츠 산업이 단순 제작 단계를 넘어 기술 기반 산업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TIPS 일반트랙은 민간 투자사의 선별과 투자를 전제로 정부가 연구개발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세 기업은 24개월간 최대 5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운영사 투자, 데모데이 성과, 기술 검증, 정부 심사로 이어지는 단계가 단절 없이 연결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지난해 11월 데모데이에서 해시퍼플과 컴퍼니에이는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으며 민간 투자사의 직접 투자를 유치했고, 이후 정부 심사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11월에 선정된 에이뉴프로덕션 역시 유사한 평가 흐름 속에서 일반트랙에 합류했다.

세 기업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기술 방향성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XR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공연·전시·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물리적 세트 제작 부담을 줄이고,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실감형 무대 환경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단순한 콘텐츠 기획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반복 활용이 가능한 구조인지, 기술 확장성과 수익 모델이 명확한지 여부가 주요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콘텐츠 산업에서도 기술 기반 사업 모델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 성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지역 액셀러레이션의 역할 변화에 주목한다. 과거 지역 지원 사업이 초기 교육이나 단기 자금 지원에 머물렀다면, 이번 사례는 입주·보육·투자·정부 연계까지 하나의 성장 경로로 작동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뚜렷하다.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컴퍼니에이의 이헌승 대표는 지역에 기반을 둔 상태에서도 중앙 투자 프로그램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했음을 강조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 역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콘텐츠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중심으로 한 후속 지원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 운영사인 씨엔티테크 측도 후속 투자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 연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TIPS 동시 선정 사례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른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투자 경로 설계에 참고 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돼 있던 기술창업 투자 구조 속에서, 지역 콘텐츠 기업이 경쟁력을 증명하며 제도권 투자 무대에 안착한 사례라는 점에서 정책적·산업적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남 콘텐츠 스타트업 TIPS 선정 현황
출처: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