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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5일 금요일
코뮈니케금융정책

개인투자용 국채 내년 4월 출시…최소 1만원부터 투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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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기획재정부가 2026년 4월부터 개인투자자가 1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출시하기로 확정했다. 부동산 편중도(75%)가 높고 채권 보유 비중(1%)이 낮은 한국 가계자산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3~10년물 상품에 연 3.3~3.4% 수익률이 예상된다.

1만원. 내년 4월부터 일반 시민이 국채를 살 수 있는 최소 금액이다. 기획재정부가 2026년 4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계획을 확정했다. 지금까지 국채는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수십억원 단위로 거래하는 시장이었다. 개인이 접근하기엔 문턱이 높았다.

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를 도입하는 배경엔 가계 자산구조 개선이라는 목표가 있다. 한국 가계자산의 부동산 비중은 75%를 넘는다. OECD 평균(50%)보다 25%포인트나 높다. 반면 안전자산인 채권 보유 비중은 1%에도 못 미친다. 미국(6%), 일본(2%)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일반 국채와 달리 소액·분할 매입이 가능하다. 만기는 3년, 5년, 10년물로 나뉜다. 금리는 일반 국채 금리를 기준으로 하되, 개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0.1~0.2%포인트 가산금리를 더할 예정이다. 현재 3년물 국채 금리가 연 3.2%인 점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용 국채 수익률은 연 3.3~3.4% 수준이 될 전망이다.

비슷한 시도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진행 중이다. 미국은 1998년부터 '저축채권(Savings Bonds)'을 운영한다. 최소 25달러부터 투자할 수 있고 연간 1인당 구매 한도는 1만 달러다. 일본도 2003년부터 '개인향け 국채'를 판매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1만엔이며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의 개인투자용 국채는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살 수 있다. 별도의 전용계좌를 만들 필요 없이 기존 증권계좌로 거래가 가능하다. 1인당 연간 구매한도는 1억원으로 설정됐다. 중도 환매도 가능하지만 보유 기간이 1년 미만이면 수수료를 낸다.

다만 실효성엔 물음표가 붙는다. 현재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연 3.5~4%)가 국채 금리보다 높은 상황이다. 세금 혜택도 제한적이다. 이자소득세 15.4%는 예금과 동일하게 부과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 메리트가 크지 않으면 개인 투자자들이 굳이 국채를 살 이유가 없다"고 지적한다.

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가 안착하려면 최소 3년은 걸릴 것으로 본다. 초기엔 연 1조원 규모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체 국채 발행액의 5% 수준인 연 10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1,900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처가 얼마나 매력적일지는 미지수다.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로 채권 보유 비중이 낮은 한국 가계자산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지금까지 국채 투자가 기관 중심이었지만 1만 원부터 투자할 수 있게 돼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연 3.3~3.4%의 수익률이 예상돼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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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점에 의미 있는 이유
2025년 3월, 한국 가계자산의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발표가 나왔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계자산의 75%가 부동산에 집중된 반면 채권 보유 비중은 1%에 불과해 OECD 주요국 중 자산 편중도가 가장 높은 상황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 다변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고령화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층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개인투자용 국채 제도를 운영하며 가계의 안전자산 투자를 유도해왔다. 미국 재무부의 Treasury Direct는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로 개인 투자자에게 직접 국채를 판매하고 있으며 일본의 개인향 국채는 가계 금융자산의 5%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의 경우 그동안 증권사를 통한 간접 투자만 가능했고 최소 투자금액도 높아 일반 국민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 2026년 4월 출시 예정인 개인투자용 국채는 최소 1만원부터 투자 가능하고 연 3.3~3.4% 수익률이 예상돼 은행 정기예금(연 3% 내외)보다 유리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가계자산 포트폴리오 재편을 유도하고 국채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 국가 재정 운용의 안정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은행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3년·5년·10년 만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부동산 편중 완화

가계자산의 75%가 부동산에 집중된 구조를 개선하고 안전자산인 국채를 통해 자산 다변화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2
은퇴자 안정수익 확보

고령화 시대에 정기예금보다 높은 3.3~3.4% 수익률로 은퇴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한 안정적인 투자 수단이 된다.

3
소액투자자 금융 접근성

최소 1만원부터 투자 가능해 청년층과 저소득층도 국가 신용도를 기반으로 한 안전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주요국 가계자산 구조 비교
출처: 기획재정부, OECD
주요국 가계자산 구조 비교. 한국 부동산: 가계자산 비중: 75%; OECD 평균 부동산: 가계자산 비중: 50%; 한국 채권: 가계자산 비중: 1%; 미국 채권: 가계자산 비중: 6%; 일본 채권: 가계자산 비중: 2%. 출처: 기획재정부, OECD

주요국 가계자산 구조 비교. 한국 부동산: 가계자산 비중: 75%; OECD 평균 부동산: 가계자산 비중: 50%; 한국 채권: 가계자산 비중: 1%; 미국 채권: 가계자산 비중: 6%; 일본 채권: 가계자산 비중: 2%. 출처: 기획재정부, OECD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