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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2일 수요일
코뮈니케스틸데일리

수출 9.3% 감소… 수입 70.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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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냉연광폭강대 수출은 116만톤대에 그쳤다. 1년 전보다 9.3% 줄어든 규모다. 같은 기간 수입은 16만톤대로 70% 넘게 불었다. 방향은 반대다. 덩치는 크게 다르다. 수입은 아직 수출의 15%에도 못 미친다. 최근 2026년 6월 수출은 19만톤대를 회복했다. 증가율과 절대량을 함께 읽어야 그림이 보인다.

수출은 뒷걸음쳤는데 수입은 뛰었다. 한국철강협회가 집계한 2024년 상반기 냉연광폭강대 수출량은 116만 1,463톤이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량은 16만 8,702톤으로 70.4% 늘었다. 한쪽은 두 자릿수로 빠지고 다른 쪽은 70%대로 불어난 엇갈린 상반기다.

수입이 수출을 밀어낸 걸까. 그렇게 보긴 힘들다. 수입 16만 8,702톤은 수출 116만 1,463톤의 14.5%에 그친다. 증가율이 70.4%로 가팔라도 절대량은 수출의 7분의 1 안팎이다. 늘어난 각도가 커 보일 뿐 밀려든 물량 자체는 수출 규모에 한참 못 미친다는 얘기다.

■ 근거① 방향은 갈렸는데 크기는 왜 안 갈렸나

증가율만 도드라져 보일 때가 있다. 절대 규모가 작으면 물량이 조금만 붙어도 비율이 크게 뛴다. 이럴 때 쓰는 말이 기저효과다. 수입은 원래 수출의 15% 안쪽에서 움직였다. 그러니 70.4%라는 숫자에는 작은 규모에서 출발한 몫이 섞여 있다. 다만 기저효과라고 해서 증가 자체가 허수인 건 아니다.

물론 흐름 자체를 가볍게 볼 일은 아니다. 수출이 줄고 수입이 느는 구도가 이어지면 국내 냉연 생산자가 안방 시장에서 내주는 자리가 넓어진다. 비율이 작다고 방향까지 무해한 건 아니다. 다만 상반기 한 컷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긴 이르다.

수출과 수입은 같은 무역통계에서 함께 나오는 수치다. 한쪽이 비운 자리를 다른 쪽이 채우는지, 시장 전체가 쪼그라드는지는 비율이 아니라 절대량으로 갈린다. 수출에서 9.3%가 빠진 무게와 수입에서 70.4%가 붙은 무게는 층위가 다르다. 문제는 수입이 아무리 가팔라도 아직은 116만톤이라는 본류를 흔들 규모가 아니라는 점이다.

■ 흐름② 6월 수출이 남긴 신호

최근 월간 지표는 조금 다른 그림이다. 2026년 6월 냉연광폭강대 수출량은 19만 5,788톤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6월 수출이 반등한 걸까. 단정하긴 이르다. 전월과 견주면 5.4% 줄어든 숫자다. 전년비로는 플러스, 전월비로는 마이너스인 셈이다.

6월 물량의 행선지도 한쪽으로 기운다. 동북아로 나간 냉연이 5만 4,019톤으로 전체 수출의 27.6%였다. 나간 물량 넉 톤 가운데 한 톤 넘게가 이 권역 하나로 향했다. 시야를 상반기로 넓히면 미국향 수출은 6만 1,000톤에 머물렀다. 특정 권역과 국가에 의존이 짙어질수록 관세나 수요 변동 같은 외부 변수에 성적표가 출렁일 여지도 커진다.

116만 1,463톤
2024 상반기 수출량
철강협회 2024년 상반기 / 2024-07-17
19만 5,788톤
6월 냉연 수출량
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0
16만 8,702톤
2024 상반기 수입량
철강협회 2024년 상반기 / 2024-07-17
기간별 검증 수치
구분비고
6월 냉연 수출량19만 5,788톤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0
6월 수출 전년비+2.5%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0
6월 수출 전월비-5.4%철강협회 2026년 6월 / 2026-07-10
2024 상반기 수출량116만 1,463톤철강협회 2024년 상반기 / 2024-07-17
2024 상반기 수출비-9.3%철강협회 2024년 상반기 / 2024-07-17
2024 상반기 수입량16만 8,702톤철강협회 2024년 상반기 / 2024-07-17
2024 상반기 수입비+70.4%철강협회 2024년 상반기 / 2024-07-17
자료 | 한국철강협회 · 2026-07-10

■ 남는 것 엇갈린 방향의 다음 장면

방향은 갈렸다. 그래도 무게 중심은 여전히 수출 116만톤 쪽에 있다. 수입 증가율 70.4%가 절대량의 반전으로 이어질지, 6월의 전월비 감소가 하반기 흐름으로 굳을지가 다음 관전점이다.

한국철강협회는 2024년 상반기 냉연광폭강대 수출을 116만 1,463톤, 수입을 16만 8,702톤으로 집계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 수입은 70.4% 증가다.

증가율만 보면 수입이 압도한다. 절대량은 반대로 수출이 수입의 6.9배다. 최근 2026년 6월 수출은 19만 5,788톤으로 전년비 2.5% 늘고 전월비 5.4% 줄었다.

수입 급증이 작은 규모의 반사인지 구조적 전환의 신호인지는 상반기 한 컷으로 가르기 어렵다. 6월의 전월비 감소가 하반기까지 이어질지가 확인 지점이다.

수출 116만 1,463톤과 수입 16만 8,702톤. 두 숫자가 반대로 움직인 상반기라는 점에서 국내 냉연 수급 구도가 소폭 이동했다.
수입 증가율 70.4%는 작은 규모에서 출발한 숫자다. 비율의 크기를 절대량과 함께 읽지 않으면 시장 규모를 오독하기 쉽다.
동북아 한 권역이 6월 수출의 27.6%를 가져갔다. 상반기 미국향이 6만 1,000톤에 그친 것과 겹치면 냉연 수출의 행선지가 특정 권역에 쏠려 있다는 방증이다.
검증된 핵심 수치
출처: 한국철강협회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