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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늙은 창녀의 노래' 28일부터 대구 소극장서 공연

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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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극 '늙은 창녀의 노래' 의 한 장면. (극단 골목 제공)© 뉴스1
일인극 '늙은 창녀의 노래' 의 한 장면. (극단 골목 제공)© 뉴스1

 

배우 양희경의 1인극으로 초연돼 유명한 연극 '늙은 창녀의 노래'가 대구의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극단 골목과 극단 시소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골목실험극장에서 '늙은 창녀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늙은 창녀의 노래'는 평생 몸을 팔며 살아온 늙은 창녀가 가슴 속 깊이 담아둔 자신의 기구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 놓는 삶의 슬픈 고백이다.

시인이자 소설가인 송기원이 전남 목포에서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작품은 1995년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됐다. 당시 배우 양희경이 1인 주인공으로 등장해 숱한 화제를 낳았다.

평생 몸을 팔며 살아온 늙은 창녀는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손님을 맞이한다.

어느날 나이 든 창녀를 찾는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며 연극이 시작되고, 창녀는 자신의 기구한 인생을 이야기하며 가슴 속 깊이 담아둔 슬픔과 아픔을 풀어 놓는다.

송기원 작가의 시적 언어와 감성으로 소박하게 그려지는 공연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2015년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시소의 안건우 대표가 연출을, 주인공인 늙은 창녀 역은 올해 안동·예천에서 열린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극단 골목의 최영주 대표가 맡았다.

극단 골목 관계자는 "극장 수용 인원이 100여명이지만 강화된 거리두기로 1회 공연당 20명만 예약을 받고 있다"며 "한칸 띄우기 좌석제를 운영하고 방역패스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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