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요약
촛불행동이 2022년 10월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촛불대행진의 입장과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의사를 표현했다.



서울에서 2022년 10월 2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촛불행동, 촛불대행진관련 입장과 계획 발표 기자회견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핵심 쟁점들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안의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논의의 폭을 넓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단체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해 촛불대행진의 의의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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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수
경찰청, 시민단체 추산·2022
지금 이 시점에 의미 있는 이유
2022년 10월 촛불행동의 기자회견은 윤석열 정부 출범 5개월 시점에서 나온 첫 본격적인 시민사회 반응이었다. 당시 이태원 참사 직전이었던 한국 사회는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와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던 시기였고 야당과 시민사회는 정부의 독단적 의사결정과 소통 부재를 지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시점의 촛불집회 참가자 수 2만 5천 명은 2016~2017년 박근혜 퇴진 촛불(최대 232만 명)과 비교하면 1%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2016~2017년과 달리 명확한 헌법 위반 사안이 부재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집회에 대한 사회적 피로감이 누적되었으며 정치적 양극화 속에서 시민사회 동원력이 현저히 약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박근혜 탄핵이라는 역사적 성공 경험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가 더 이상 사회 변화의 주요 동력으로 작동하지 않는 현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 기자회견이 의미 있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촛불'이라는 상징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2022년 촛불은 더 이상 초당적 국민적 합의가 아닌 정치적 진영의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시민사회 운동의 동원 방식과 효과성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임을 알렸다.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서 광장 정치의 역할과 한계를 다시 질문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촛불 동원력의 급격한 쇠퇴
2016년 232만 명에서 2022년 2만 5천 명으로 99% 감소. 광장 정치가 더 이상 사회 변화의 주요 수단이 아니게 된 전환점을 보여준다.
2
포스트-탄핵 시대 시민운동의 딜레마
박근혜 탄핵 성공 이후 촛불은 정치적 진영의 도구로 전락. 초당적 국민적 합의 없이는 대규모 동원이 불가능함을 입증했다.
3
팬데믹 이후 집회 문화의 구조적 변화
코로나19 이후 대면 집회에 대한 사회적 피로감과 온라인 행동주의 확산. 전통적 시위 방식의 효과성이 근본적으로 재평가되는 계기가 되었다.
연도별 주요 촛불집회 참가자 수
출처: 경찰청, 시민단체 추산
연도별 주요 촛불집회 참가자 수. 2016: 참가자 수: 1000000명; 2017: 참가자 수: 2320000명; 2018: 참가자 수: 150000명; 2019: 참가자 수: 80000명; 2020: 참가자 수: 45000명; 2021: 참가자 수: 30000명; 2022: 참가자 수: 25000명. 출처: 경찰청, 시민단체 추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