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영업인 노동조합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온라인플랫폼의 보험사업 진출에 반대하는 2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보험 업계 현장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절박한 목소리를 담아 진행됐으며 수백 명의 보험영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온라인플랫폼의 보험 시장 진출이 소규모 보험대리점과 개인 보험설계사의 생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의 자본력과 기술력 앞에서 영세 보험영업인들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온라인플랫폼의 진출이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과 기존 보험영업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현장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후자의 우려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킨 행사로, 업계 내 논쟁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측은 정부와 국회에 보험영업인 보호를 위한 법안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플랫폼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규제하고 보험영업인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 요구사항이다.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전통적 영업 방식 간의 균형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 혁신의 혜택과 기존 산업 종사자의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찾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아 있다.
전국 15만 명의 보험설계사들이 빅테크 플랫폼의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 앞에서 생존 위기에 직면하면서 디지털 대전환 과정에서 기존 산업 종사자 보호 방안이 시급한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의 보험업 진출이 소비자 편의는 높이지만 기존 보험영업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혁신의 혜택과 기존 산업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정책적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의 '역동경제'와 '규제 혁파' 기조 하에서 플랫폼 경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전통 산업 종사자들이 집단 행동을 통해 정책 결정권자들에게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