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김아영 작가의 대규모 미디어 설치 신작을 선보인다. ACC 미래상 2024의 첨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게임엔진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 설치물로, 근대화와 제국주의, 전통과 토착성 등 다양한 주제를 가상 도시 배경 속에서 탐구한다. 전시는 2025년 상반기까지 ACC 복합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아영 작가는 한국 미디어아트 영역에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작가 중 한 명이다. 201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했고 2022년 카셀 아트바젤에서 단독 전시를 열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활용해 관객의 동선에 따라 영상이 변화하는 몬입형 구조를 채택했다. 전시 공간 면적은 1200㎡로 ACC 단일 작품 전시 중 최대 규모다.
ACC 미래상은 2024년 신설된 상으로, 아시아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금 3억 원과 전시 제작비 지원이 포함된다. ACC 관계자는 "미디어아트가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예술적 메시지를 모두 갖춘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2024년 8월 2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핵심 쟁점들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안의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논의의 폭을 넓혔다.
게임엔진과 AI를 활용한 대규모 설치 작품은 미디어아트의 기술적 진화 방향을 보여 주며 창작과 감상의 방식을 동시에 바꾸고 있다.
ACC가 신설한 미래상은 아시아 미디어아트 작가를 발굴하는 새로운 제도적 기반으로, 광주의 문화 허브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관객 동선에 따라 영상이 변화하는 몬입형 구조는 전시 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하며 향후 미술관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3억 원 규모 상금과 1200㎡ 전시 공간 제공은 미디어아트가 실험적 장르에서 공공 문화기관의 핵심 투자 영역으로 격상됐음을 보여준다. 이는 향후 미디어아트 작가 생태계와 시장 형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게임엔진과 AI를 적극 활용한 이 작품은 생성형 AI에 대한 예술계의 방어적 태도를 넘어, 기술을 창작 도구로 전유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기술 위협론을 넘어선 건설적 담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가상 공간에서 근대화와 토착성을 탐구하는 접근은 글로벌 확산 중인 K-컬처의 '한국성'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전통의 박제화를 넘어 디지털 환경에서 문화 정체성을 재구성하는 방법론을 모색한다.
국내 주요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객 수 추이. 2020: 관람객 수: 45000명; 2021: 관람객 수: 32000명; 2022: 관람객 수: 68000명; 2023: 관람객 수: 85000명; 2024: 관람객 수: 92000명; 2025: 관람객 수: 105000명.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