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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8일 월요일
코뮈니케반려동물·펫산업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78명 배출… 전문 인력 확대에도 자격 기준은 여전히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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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농림축산식품부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78명을 배출해 총 550명에 이르렀으나, 600만 양육 가구 대비 1만 가구당 1명 수준으로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행 자격 기준이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심각한 행동 문제 대응이 어려우며 해외 수준의 단계적 자격 체계와 보수 교육 의무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제2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시험을 통해 27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첫 시험 이후 두 번째로 나온 전문 인력이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수준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개와 고양이의 문제 행동을 교정하고 보호자에게 올바른 양육법을 지도하는 국가자격이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기·파양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동물행동학, 동물보건학, 관련 법령 등을 평가한다.

이번 합격자 278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배출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는 약 550명이다. 전국 반려동물 양육 가구 600만을 고려하면 1만 가구당 1명도 안 되는 수준이다. 게다가 현행 자격 기준은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공격성이나 분리불안 같은 심각한 문제 행동을 다루기엔 한계가 있다.

정부는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늘리고 있다. 반려동물미용사, 반려동물장례지도사에 이어 반려동물행동지도사까지 국가자격으로 지정했다. 올해는 반려동물 간호 분야 자격증도 신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격증만 늘린다고 전문성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실습 시간이 부족하고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한적이다.

2022년 신설된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증 1기 배출이 완료됐고 2024년 2기 시험이 예정돼 있다. 600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 시대인데도 전문 인력은 1만 가구당 1명 수준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 체벌식 훈련과 무자격 훈련사 문제가 동물 학대 논란과 겹치면서 자격 기준 강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600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더 전문적인 행동교정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자다. 시장에서 활동 중인 민간 자격 훈련사들은 국가 자격증 제도 확산으로 시장 재편 압박을 받는다. 정부는 자격 기준을 현재 기초 수준에서 심화 과정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자격 훈련사들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훈련소에서 여전히 체벌식 훈련이 이루어���고 있다. 자격 기준이 기초 수준에 불과해 동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550명의 행동지도사로는 연간 10만 건 이상의 유기 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우며 보호자의 12%가 행동문제로 파양을 고려하고 있다. 전문 인력 부족이 직결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은 3년 이상의 전문 수련, 영국은 석사 학위와 2년 실무 경험을 요구하지만 한국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고 실습은 40시간에 불과해 국제 기준과 크게 벗어나 있다.

📊숫자로 보는 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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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행동지도사 총 배출 인원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기준
2023년 제도 도입 후 2년간 배출된 전문 인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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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
농림축산식품부 통계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양육 가구가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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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1명당 담당 양육 가구
550명 배출 기준 계산
1만 가구당 1명도 안 되는 심각한 인력 부족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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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시험 합격자 수
농림축산식품부 발표, 2024
전년 대비 전문 인력 양성 속도는 유지되고 있으나 수요 대비 부족
지금 이 시점에 의미 있는 이유
2024년 1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제도는 도입 2년 차를 맞았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600만 양육 가구당 전문 인력은 550명에 불과하다. 1만 가구당 1명도 안 되는 수준이다. 이는 단순한 인력 부족을 넘어, 정부의 반려동물 정책이 양적 확대에만 집중하고 질적 내실은 놓치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근 반려동물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학대 논란은 무자격 훈련사와 체벌식 훈련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공격성, 분리불안 같은 심각한 문제 행동은 전문적 개입이 필요한데, 현행 자격 기준은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습 시간 부족, 현장 경험 제한이라는 구조적 문제도 여전하다. 정부가 반려동물미용사, 장례지도사에 이어 간호 자격증까지 신설 예고를 한 상황에서, 자격증 종류만 늘리는 것이 과연 전문성 강화로 이어질지 의문이다. 해외 선진국들은 이미 단계적 자격 체계와 보수 교육 의무화를 통해 전문성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 국가자격 1기 배출을 마친 초기 단계다. 민간 자격 훈련사들은 국가 자격증 제도 확산으로 시장 재편 압력을 받는 중이다. 600만 양육 가구는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원하지만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금 이 시점은 반려동물 정책이 양적 팽창에서 질적 내실로 전환해야 하는 결정적 분기점이다.
이 보도자료가 지금 갖는 의미
왜 지금인가
누구에게 영향을 주는가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유기·파양 감소 효과 제한적

전문 인력 부족과 낮은 자격 기준으로 심각한 행동 문제 해결이 어려워, 정부가 목표한 유기·파양 감소 효과를 내기 어렵다. 1만 가구당 1명 수준의 전문가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

2
민간 시장 재편 가속화

국가자격 제도 확산으로 기존 민간 자격 훈련사들이 자격 전환 압박을 받으면서 시장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무자격 훈련사 퇴출과 전문성 검증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3
해외 수준 자격 체계 필요

현행 기초 수준 자격으로는 공격성·분리불안 같은 심각한 문제를 다루기 어렵다. 단계적 자격 체계, 보수 교육 의무화 등 해외 선진국 수준의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배출 인원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배출 인원. 제2회 시험 합격자: 인원: 278명; 누적 배출 인원: 인원: 550명.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배출 인원. 제2회 시험 합격자: 인원: 278명; 누적 배출 인원: 인원: 550명.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