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들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라는 역설적 상황에 직면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전국 외식업체 3,13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외식업 경영실태조사'에서 평균 영업이익률이 8.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제조업 평균(약 1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매출 증가와 수익성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은 외식업의 구조적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물가 상승으로 메뉴 가격이 오르면서 명목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상승 속도가 이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실질 매출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정체하거나 감소한 업체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와 개인 식당 사이의 수익성 격차도 심각한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2.4%인 반면 개인 식당은 6.2%에 불과하다. 프랜차이즈는 대량 구매를 통한 식재료 원가 절감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안정적 매출 확보가 가능하지만 개인 식당은 이런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배달 시장의 급성장도 외식업 수익 구조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배달 플랫폼 중개 수수료가 매출의 15~20%에 달하면서 배달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일수록 실질 수익률이 떨어지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배달 의존도를 낮추려 해도 소비자 행태가 이미 변화한 상태라 쉽지 않다.
2025년에도 외식업의 수익성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이 추가 인상되고 전기·가스 요금 현실화가 예정돼 있어 고정비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경기 침체로 외식 빈도를 줄이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정부에 외식업 특별 지원 대책을 요청하고 있다. 임대료 부담 완화, 에너지 비용 지원, 세제 감면 등이 주요 요구 사항이다. 장기적으로는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외식업이 전체 자영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만큼 이 분야의 수익성 악화는 내수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인건비, 식재료비 등 비용 증가로 외식업계의 영업이익률이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보여주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프랜차이즈에 비해 개인 식당의 영업이익률이 절반 수준이라는 사실이 현 외식업 시장의 양극화를 드러낸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외식업계의 앞으로의 경영 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명목 매출이 늘어도 원가가 더 빠르게 뛰면서 외식업 평균 영업이익률이 8.7%까지 밀렸다. 프랜차이즈와 개인 식당의 수익 격차까지 벌어져 자영업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영업이익률 6.2%에 머문 개인 식당 사장과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내는 소형 매장, 외식비 인상과 서비스 축소를 겪는 동네 소비자가 직접 영향을 받는다.
외식업은 전체 자영업의 40%를 차지하며 이 분야의 수익성 악화는 내수경제 전반과 고용시장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영업이익률 12.4% 대비 개인 식당 6.2%로 격차가 2배 수준이며 규모의 경제를 누리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의 생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2025년 최저임금 인상, 에너지 요금 현실화, 배달 수수료 부담이 겹치면서 외식업체들이 이중·삼중고에 직면하고 있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
2024년 외식업 업태별 영업이익률 비교. 프랜차이즈 가맹점: 영업이익률: 12.4%; 개인 식당: 영업이익률: 6.2%; 외식업 평균: 영업이익률: 8.7%; 제조업 평균: 영업이익률: 10%. 출처: 한국외식업중앙회, 2024년 외식업 경영실태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