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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76%가 40세 미만이었다
영화로 세상을 보다

전세사기 피해자 76%가 40세 미만이었다

기사요약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이 3만8503건까지 쌓였다. 그 가운데 40세 미만이 76.02%이고 30대가 1만9398건으로 가장 많다. 보증금은 3억원 이하가 97.6%, 1억원에서 2억원 사이가 43.31%로 가장 큰 덩어리다. 사는 곳은 다세대주택 29.0%, 오피스텔 20.8%, 다가구 18.3% 순이다. 「홈리스」는 보증금 사기 피해를 알게 된 어린 부부가 갓난아이를 안고 갈 곳을 찾는 이야기다. 통계는 몇 건인지를 세고 영화는 그 한 건 안에서 벌어지는 하루를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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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8503건, 그중 넷 중 셋이 40세 미만

국토교통부가 5월 6일 공개한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현황에서 피해자로 결정된 건수는 누계 3만8503건이다. 지방자치단체 접수 6만5639건 가운데 6만3124건을 처리한 결과다. 요건을 채우지 못해 부결된 건수는 1만4028건이다.

연령을 보면 40세 미만이 76.02%를 차지한다.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1만9398건으로 절반이 넘고 20대가 9867건으로 뒤를 잇는다. 50대 이상은 모두 합쳐 4004건이다.

38503건
피해자 결정 누계
2026년 4월 30일 기준
76.02%
40세 미만 비중
20대 25.63% + 30대 50.38% 등
43.31%
보증금 1~2억원 구간
1만6674건 · 최다 구간
8357호
LH 피해주택 매입
2026년 4월 28일 기준
연령대별 전세사기 피해자
연령대건수비중(%)
20세 미만40.01
20세 이상 30세 미만9,86725.63
30세 이상 40세 미만19,39850.38
40세 이상 50세 미만5,23013.58
50세 이상 60세 미만2,4486.36
60세 이상 70세 미만1,1252.92
70세 이상4311.12
자료 |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자등 결정현황, 2026년 4월 30일 기준 누계. 피해자로 결정된 3만8503건을 연령으로 나눈 값이며 전체 피해 규모나 신청 건수가 아니다.

보증금 규모는 3억원 이하가 97.6%다. 1억원에서 2억원 사이가 1만6674건으로 가장 많고 1억원 이하가 1만6103건이다. 5억원을 넘는 경우는 16건뿐이다. 큰돈을 굴리다 잃은 사건이 아니라 살 집을 구하려다 전 재산을 묶인 사건이 대부분이라는 뜻이다.

피해자가 살던 집의 종류
주택 유형건수비중(%)
다세대11,16329.0
오피스텔8,01420.8
다가구7,04018.3
아파트5,15913.4
다중주택4,24911.0
근린생활시설1,4633.8
연립7602.0
단독3300.9
자료 | 같은 자료. 사무실 등 기타 325건(0.8%)은 표에서 생략했다. 각 유형이 전체 전세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비교한 값이 아니므로 어떤 집이 더 위험한지를 이 표만으로 말할 수 없다.
연령대별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건수
출처: 국토교통부 · 2026-05-06 공개 · 2026-04-30 기준 누계 · 결정된 3만8503건 기준
연령대별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건수. 20대: 피해자 결정: 9867건; 30대: 피해자 결정: 19398건; 40대: 피해자 결정: 5230건; 50대: 피해자 결정: 2448건; 60대: 피해자 결정: 1125건; 70세 이상: 피해자 결정: 431건. 출처: 국토교통부 · 2026-05-06 공개 · 2026-04-30 기준 누계 · 결정된 3만8503건 기준

연령대별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건수. 20대: 피해자 결정: 9867건; 30대: 피해자 결정: 19398건; 40대: 피해자 결정: 5230건; 50대: 피해자 결정: 2448건; 60대: 피해자 결정: 1125건; 70세 이상: 피해자 결정: 431건. 출처: 국토교통부 · 2026-05-06 공개 · 2026-04-30 기준 누계 · 결정된 3만8503건 기준

■ 아이를 안고 나온 부부가 향한 곳

임승현 감독의 「홈리스」는 그 한 건이 어떤 하루가 되는지 보여준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등록된 작품 정보에 따르면 이사를 앞둔 어린 부부 한결과 고운은 보증금 사기 피해 사실을 알게 된다. 갈 곳이 없어진 한결은 고운을 데리고 어떤 집으로 향한다.

「홈리스」에서 아이를 안은 고운과 짐 상자를 든 한결이 마당에 서 있는 장면
「홈리스」의 한 장면. 자료 | 영화진흥위원회 등록 스틸컷. 영화 장면이며 실제 전세사기 피해 현장을 촬영한 사진은 아니다.

영화는 2020년에 만들어져 2022년 9월 15일 국내 개봉했고 상영시간은 82분 48초다. 제작연도와 개봉연도가 다르다. 이 글은 통합전산망의 공식 등록 정보와 공개된 시놉시스를 근거로 인물의 출발점만 소개한다. 영화의 사정을 통계의 근거로 쓰지 않는다.

■ 결정 다음에 남는 일

피해자로 결정되면 주거·금융·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누계 6만3568건이 지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사들인 피해주택은 2026년 4월 28일 기준 8357호이고 올해 월평균 840호씩 늘고 있다.

다만 결정 건수는 피해의 전체 규모가 아니다. 신청하지 않은 사람, 요건을 채우지 못해 부결된 1만4028건, 보증보험 등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적용에서 빠진 6235건은 이 숫자에 들어 있지 않다. 얼마를 잃었고 얼마를 되찾았는지도 이 자료가 답하지 않는다.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결정 건수는 피해 규모가 아니다

3만8503건은 요건을 갖춰 피해자로 결정된 수다. 부결 1만4028건과 적용제외 6235건, 아예 신청하지 않은 경우는 빠져 있어 전체 피해를 나타내지 않는다.

주택 유형 순위를 위험도로 읽지 않는다

다세대 29.0%, 오피스텔 20.8%는 피해자가 살던 집의 분포다. 각 유형이 전체 전세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비교하지 않으면 어떤 집이 더 위험한지 말할 수 없다.

보증금 구간이 말해 주는 것

3억원 이하가 97.6%이고 1억~2억원이 가장 많다. 액수가 작다고 피해가 가벼운 것이 아니라, 살 집을 구하려던 사람의 목돈이 묶였다는 뜻으로 읽어야 한다.

지금 확인할 점

피해자의 76.02%가 40세 미만이고 보증금은 3억원 이하가 97.6%다. 결정 건수가 곧 피해 규모는 아니며 회수된 금액도 이 자료에는 없다.

자료와 방법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자 3만 8,503건 결정」, 2026년 5월 6일 공개. 결정 현황과 참고 자료의 연령·보증금·지역·주택유형 표를 대조했다. 결정 건수와 부결·적용제외를 구분했고 주택 유형 분포를 전체 전세 거래와 비교하지 않았다. 영화 정보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등록 정보에서 확인했으며 제작연도와 국내 개봉일을 구분해 적었다.

공식 예고편

Homeless (2020) — 임승현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