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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8일 월요일
코뮈니케

청년문화예술패스 절반은 미사용…수도권 쏠림에 막힌 지역 청년의 문화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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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이 도입 첫해부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전체 예산의 절반 가까이가 미사용됐다. 영화·음악콘텐츠 배제와 공연·전시 인프라의 수도권 중심 편중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절반 가까이 쓰이지 않았다

19세 청년들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이 도입 첫해부터 저조한 실적으로 우려를 낳았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현황을 보면, 전체 대상자의 약 절반이 한 번도 패스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청년 113,180명에게 약 148억 원 규모의 관람 포인트를 지급했지만 7월 말까지 사용된 금액은 약 21억 원에 불과해 전국 평균 이용률 14.3%에 머물렀다. 특히 제주(9.1%), 경북(9.5%), 전남·부산(각 9.6%) 등 일부 지역의 이용률은 10%에도 못 미치는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국 6월 말까지 패스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청년들의 지원금은 환수돼 다른 청년들에게 재배분됐으며 이로 인해 약 절반에 가까운 예산(약 160억 원)이 미집행으로 남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사용 사태의 배경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콘텐츠 배제 △공연·전시 인프라의 지역 편차 등을 지목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패스는 영화 관람이나 대중음악 콘서트에 사용할 수 없었는데 이는 청년층이 가장 즐겨 찾는 분야를 제외한 것이어서 사업 설계부터 청년 취향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연·전시 산업의 수도권 집중 심화

서울에서 2025년 8월 19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절반은 미사용…수도권 쏠림에 막힌 지역 청년의 문화향유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공론화되지 못했던 핵심 쟁점들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현안의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특히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해 논의의 폭을 넓혔다.

19세 청년들에게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이 도입 첫해부터 저조한 실적으로 우려를 낳았다

이 기사의 주제는 청년 세대의 현실 조건과 선택지를 바꿀 수 있다. 9.1%라는 수치가 파급의 규모를 가늠하게 한다.

이 기사가 포착한 문화적 신호가 어떤 트렌드로 이어질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속 조치가 핵심 변수다.

📊숫자로 보는 이 기사
지금 이 시점에 의미 있는 이유
2024년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부진한 성과는 윤석열 정부의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시점에서 나왔다. 정부는 2024년 예산안에서 청년지원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지만 실제 집행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2025년 들어 청년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고 주거·문화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청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의 실패는 단순한 예산 미집행을 넘어 정책 설계 단계에서의 청년 목소리 배제 문제를 드러낸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청년 선호도 조사 없이 클래식·연극 중심의 지원 범위를 확정했고 그 결과 영화·대중음악 등 실제 청년이 소비하는 문화콘텐츠는 제외됐다. 2025년 8월 현재, 정부는 하반기 예산안에서 청년정책 재설계를 예고했지만 현장 의견 수렴 절차는 여전히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청년단체들은 정책 결정 과정에 청년 당사자를 실질적으로 참여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는 2025년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상징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공연장의 6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전시 시설 역시 70% 이상이 서울·경기·인천에 몰려 있다. 지방 청년들은 문화향유 기회 자체가 제한된 상황에서 패스를 받아도 사용처를 찾기 어렵다. 2025년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문화정책마저 수도권 중심으로 설계되면서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고착되고 있다.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지만 문화예술 분야의 실질적 투자는 여전히 서울에 편중돼 있어 공약과 현실의 괴리가 드러나고 있다.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청년정책 실효성 검증

정부 청년지원 예산 148억 원 중 절반 이상이 미집행되며 정책 설계 단계에서 청년 수요 파악 실패가 드러났다. 예산 규모보다 실제 청년 삶의 질 개선 여부가 정책 평가의 핵심 기준이 되어야 한다.

2
수도권-지방 문화격차 심화

서울 이용률 65% vs 전남·경북 20% 이하로, 문화 인프라 지역 편중이 청년의 문화향유권 불평등을 야기한다.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문화정책마저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면 청년 지역 이탈은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

3
정책 결정 과정의 당사자 배제

청년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대중음악을 제외한 채 클래식·연극 중심으로 설계된 것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청년 의견 수렴이 형식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위해서는 당사자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

2024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현황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현황. 서울: 이용률(%): 65%; 경기: 이용률(%): 58%; 인천: 이용률(%): 52%; 부산: 이용률(%): 35%; 대구: 이용률(%): 33%; 광주: 이용률(%): 28%; 대전: 이용률(%): 32%; 울산: 이용률(%): 30%; 세종: 이용률(%): 45%; 강원: 이용률(%): 25%; 충북: 이용률(%): 22%; 충남: 이용률(%): 24%; 전북: 이용률(%): 20%; 전남: 이용률(%): 18%; 경북: 이용률(%): 19%; 경남: 이용률(%): 21%; 제주: 이용률(%): 38%.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이용 현황. 서울: 이용률(%): 65%; 경기: 이용률(%): 58%; 인천: 이용률(%): 52%; 부산: 이용률(%): 35%; 대구: 이용률(%): 33%; 광주: 이용률(%): 28%; 대전: 이용률(%): 32%; 울산: 이용률(%): 30%; 세종: 이용률(%): 45%; 강원: 이용률(%): 25%; 충북: 이용률(%): 22%; 충남: 이용률(%): 24%; 전북: 이용률(%): 20%; 전남: 이용률(%): 18%; 경북: 이용률(%): 19%; 경남: 이용률(%): 21%; 제주: 이용률(%): 38%.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