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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9일 화요일
코뮈니케지역경제

전통시장 주차장 통합, 세종시가 먼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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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세종시가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의 명칭과 요금체계를 통일하며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주차 문제가 전통시장 방문의 주요 장애요인인 만큼 작은 변화지만 의미 있는 개선으로 평가되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이다. 세종시가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의 명칭과 요금체계를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시민들이 헷갈려하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전통시장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 그런데 주차장마다 이름도 다르고 요금도 제각각이었다. 방문객들은 어느 주차장이 더 저렴한지, 무료 시간이 있는지 매번 확인해야 했다.

세종시는 이 주차장들을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는 통일된 이름으로 바꾼다. 요금도 똑같이 맞춘다. 첫 1시간은 무료, 이후 15분당 200~400원을 받는 전통시장 요금제를 적용한다.

실제로 주차 문제는 전통시장 이용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국전통시장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시장 방문객의 42%가 '주차 불편'을 첫 번째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처럼 넓은 주차장을 갖추기 어려운 전통시장의 구조적 한계다.

세종시의 이번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낼지는 지켜봐야 한다. 주차장 3곳의 총 주차면은 약 300면. 주말 피크 시간대에는 여전히 부족할 수 있다. 요금 통일로 혼란은 줄어들겠지만 근본적인 주차난 해소와는 거리가 있다.

다만 작은 변화라도 의미는 있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 입장에서 필요한 개선이 무엇인지 행정이 파악하고 움직였다는 점에서다. 다른 지자체들도 비슷한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

전통시장 지원 정책은 계속 나올 것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상인들의 경쟁력이다. 신선한 상품, 친절한 서비스, 온라인 판매 같은 근본적 변화 없이는 주차장만으로 손님을 끌어오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늘리고 시설 현대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한다. 지자체들은 주차장 확충, 아케이드 설치 같은 환경 개선에 집중한다.

방문객의 42%가 주차 불편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세종시의 주차장 통합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직시하고 행정이 개선하려는 첫 단계다.

기존의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도 높은 생활밀착형 개선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다른 지자체들의 유사 정책 도입 가능성을 높인다.

편의성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며 상인들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다. 이 사례는 인프라 개선과 함께 온라인 판매 등 근본적 경영 전략 변화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 숫자로 보는 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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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불편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시장 방문객 비율
2023년 한국전통시장진흥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실태조사
세종시가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의 명칭과 요금체계를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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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통합 주차장 총 주차면
2024년 세종특별자치시 공영주차장 운영현황 내부자료
세종시는 이 주차장들을 '전통시장 주차장'이라는 통일된 이름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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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통시장 수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황조사
첫 1시간은 무료, 이후 15분당 200~400원을 받는 전통시장 요금제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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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통시장 주차장 무료 주차 시간
2024년 7월 세종시설관리공단 '전통시장 인근 주차장 명칭개선·요금제 개편'
세종전통시장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
지금 이 시점에 의미 있는 이유
2024년 7월, 세종시의 전통시장 주차장 통합 조치는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지방정부의 역할 변화를 보여준다.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전통시장은 가성비 소비처로 재조명받고 있지만 실제 방문은 여전히 불편함 때문에 주저된다. 세종시는 이런 간극을 메우기 위해 시민 불편의 구체적 지점—주차장 명칭과 요금 혼란—을 파악하고 직접 나섰다. 이는 '큰 예산 없이도 실질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신호다. 전통시장 지원 정책은 그동안 시설 현대화나 상품권 발행처럼 가시적이고 예산 집행이 쉬운 방향으로 흘렀다. 하지만 정작 방문객의 42%가 주차 불편을 호소하는 현실은 간과됐다. 세종시의 사례는 '이용자 관점'에서 정책을 재설계하는 흐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신도시 특성상 차량 이용 비중이 높은 세종에서 이런 조치는 전통시장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 조치가 전통시장의 근본적 경쟁력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대형마트의 편리함, 온라인 쇼핑의 신속함과 경쟁하려면 주차장 개선만으로는 부족하다. 상인들의 서비스 품질, 상품 신선도, 디지털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 세종시의 시도는 '필요조건'을 만족시킨 것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하지만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현실적 출발점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이 보도자료가 지금 갖는 의미
왜 지금인가

세종시가 전통시장 주차장 이름과 요금을 통합한 것은 작은 조치지만 소비자 경험을 바꾸는 생활형 상권정책이 주목받는 배경을 보여준다. 주차 불편을 첫 애로로 꼽은 비율이 42%라 시장 활성화 논의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누구에게 영향을 주는가

세종전통시장 상인들과 주말 장보기에 나서는 인근 시민들, 유사한 주차 통합 정책 도입 여부를 검토할 다른 기초지자체가 직접 영향을 받는다.

이 기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전국 최초 전통시장 주차장 통합 실험

세종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의 명칭과 요금체계를 통일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다.

2
전통시장 방문의 가장 큰 걸림돌 해결 시도

한국전통시장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시장 방문객의 42%가 주차 불편을 첫 번째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 세종시의 조치는 이런 구조적 한계에 직접 대응하는 의미 있는 첫 단계다.

3
큰 예산 없이도 가능한 실질적 개선 모델

기존 시설 현대화나 상품권 발행과 달리, 주차장 명칭 통일과 요금 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시민 체감도 높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전통시장 방문객 애로사항
출처: 한국전통시장진흥원 조사
전통시장 방문객 애로사항. 주차 불편: 방문객 비율: 42%; 기타 애로사항: 방문객 비율: 58%. 출처: 한국전통시장진흥원 조사

전통시장 방문객 애로사항. 주차 불편: 방문객 비율: 42%; 기타 애로사항: 방문객 비율: 58%. 출처: 한국전통시장진흥원 조사

이 기사는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맥락과 통계를 추가해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