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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5일 수요일
앙포르마시옹
산업활동동향

소매판매 석 달간 +1.8%, -3.6%, +0.1%

조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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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매판매가 석 달 사이 방향을 두 번 바꿨다. 4월에는 네 지표가 모두 내렸고, 5월에는 건설기성이 3.8% 늘며 두 달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

0.1%.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6월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집계한 소매판매 전월대비 증감률이다. 차량연료와 화장품에서 판매가 늘어난 결과다.

수치만 보면 소비가 회복된 것처럼 읽힌다. 그러나 한 달 앞으로 돌아가면 4월 소매판매는 3.6% 줄었다. 그 앞 3월에는 1.8% 늘었다.

석 달 사이 방향이 두 번 바뀌었다. 이런 폭의 진동은 소비가 어느 쪽으로 가는지 판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 석 달 동안 두 번 방향을 바꿨다

5.4
소매판매 3~4월 진폭(%포인트)
3월 1.8% 증가 → 4월 3.6% 감소 / 국가데이터처 2026-05-29
-3.0%
5월 광공업 생산 전월비
반도체·의약품 감소 / 국가데이터처 2026-06-30
0.7p
5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상승
동행지수는 0.3p 하락 / 국가데이터처 2026-06-30
국내 산업활동 월별 전월대비 증감률 (단위: %)
구분3월4월5월
소매판매1.8-3.60.1
전산업 생산0.3-0.6-0.3
설비투자1.5-3.6-0.1
건설기성-7.3-1.43.8
자료 | 국가데이터처 산업활동동향 · 2026-06-30

표를 세로로 읽으면 4월에는 네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는 나란히 3.6% 줄었다.

4월에는 소매판매·전산업 생산·설비투자·건설기성이 모두 내렸다. 네 지표가 같은 달에 함께 마이너스였다.

5월 생산은 서비스업이 1.3% 늘었지만 광공업이 3.0% 줄어 전체로는 0.3% 감소했다.

다만 한 달치 반등이나 하락을 추세로 읽기는 이르다. 확인할 것은 방향이 이어지는지다.

건설기성은 5월에 3.8% 늘어 두 달 연속 감소에서 벗어났다.
5월 광공업 3.0% 감소는 반도체와 의약품에서 나왔다.
동행지수는 0.3p 내리고 선행지수는 0.7p 올라 현재와 전망이 갈렸다.

■ 생산은 업종별로 갈렸다

5월 전산업 생산은 0.3% 줄었다. 서비스업이 1.3% 늘었지만 광공업이 3.0% 줄어든 탓이다. 서비스업 증가는 금융·보험과 전문·과학·기술에서 나왔고, 광공업 감소는 반도체와 의약품에서 나왔다.

4월에는 반대였다. 서비스업이 1.0% 줄고 광공업도 0.7% 줄어 두 축이 함께 내렸다. 3월에는 서비스업 1.4%, 광공업 0.3%로 둘 다 늘었다.

석 달 동안 두 축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달은 두 번뿐이다.

■ 투자와 건설은 엇갈렸다

설비투자는 3월 1.5% 증가, 4월 3.6% 감소, 5월 0.1% 감소를 지났다. 4월 감소는 운송장비에서 나왔다.

건설기성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3월 7.3% 감소, 4월 1.4% 감소를 거쳐 5월에 3.8% 늘었다.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난 결과다.

투자가 주춤하는 사이 건설 쪽만 방향을 돌렸다.

■ 남는 질문

5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내렸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p 올랐다. 현재 경기는 눌리고 앞으로의 기대는 올라간 모습이다.

다음 통계에서 볼 지점은 소매판매 한 달치가 아니다. 광공업 감소가 멈추는지, 그리고 선행지수 상승이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는지다.


이 기사는 공공 데이터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