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성 넉 달간 +19.5%, -7.3%, -1.4%, +3.8%
19.5%.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3월 31일 발표한 「2026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집계한 건설기성 전월대비 증감률이다. 건축과 토목 공사실적이 모두 늘어난 결과였다.
한 달 뒤 그 수치는 남아 있지 않았다. 3월에는 7.3% 줄었고 4월에도 1.4% 줄었다. 5월에야 3.8% 늘며 방향을 돌렸다.
넉 달 사이 부호가 두 번 뒤집혔다. 이 정도 진폭이면 어느 달의 수치도 흐름을 대표하지 못한다.
■ 두 자릿수 증가가 한 달 만에 뒤집혔다
| 구분 | 2월 | 3월 | 4월 | 5월 |
|---|---|---|---|---|
| 건설기성 | 19.5 | -7.3 | -1.4 | 3.8 |
| 설비투자 | 13.5 | 1.5 | -3.6 | -0.1 |
2월과 3월 사이 건설기성의 변동 폭은 26.8%포인트다. 한 달 만에 두 자릿수 증가가 한 자릿수 감소로 바뀌었다.
건설기성이 2월 두 자릿수 증가에서 3월 감소로 돌아섰다. 한 달 사이 26.8%포인트 움직였다.
설비투자는 2월과 3월 연속 증가한 뒤 4월에 감소로 돌아서 5월까지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다만 월별 지표는 공사 일정과 계약 시점에 따라 흔들린다. 한 달치로 건설 경기를 판정하기는 어렵다.
■ 설비투자도 같은 시기 방향을 틀었다
설비투자는 2월에 13.5% 늘었다. 운송장비와 기계류에서 투자가 함께 늘어난 결과다. 3월에도 1.5% 증가를 이어갔다.
4월에 흐름이 끊겼다. 운송장비에서 투자가 줄며 3.6% 감소했다. 5월에는 기계류 부진으로 0.1% 줄어 감소가 이어졌다.
건설과 설비 두 축이 2월에 나란히 두 자릿수로 뛰었다가 이후 함께 주춤했다.
■ 경기지수는 뒤늦게 꺾였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 0.8p, 3월 0.5p, 4월 0.2p로 석 달 연속 올랐다. 다만 상승 폭은 매달 줄었다.
5월에 0.3p 내리며 처음 방향을 바꿨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넉 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셈이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다르게 움직였다. 3월 0.7p, 4월 0.6p, 5월 0.7p로 계속 올랐다. 앞으로의 기대는 유지된 모습이다.
■ 남는 질문
건설기성 5월 반등이 이어질지, 아니면 2월처럼 한 달로 끝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넉 달 동안 두 달 이상 같은 방향이 유지된 적은 3~4월 감소뿐이다.
다음 통계에서 확인할 지점은 한 달치 증감이 아니다. 건설과 설비 두 축이 같은 방향으로 두 달 이상 움직이는지, 그리고 동행지수 하락이 이어지는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