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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다

매주 세 번, 하나의 사건을 구조적으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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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일상, 서로를 껴안고 바다를 건너 진화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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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은 왜 비어있지 않은가… 도로 위 작은 무질서, 시대를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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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세훈 '버스 준공영제 개선' 공언 1년…알고 보니 연구용역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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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수요예측 실패와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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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뒤 치료비 틀어쥔 ‘부정수급 대책’…보험사 곳간 채우고 국민 건보에 폭탄 던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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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플랫폼 CEO가 문화행정까지 맡아도 되는가―최휘영 문체부 장관 지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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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과 날, 평범한 노동의 숭고함과 AI 대체 시대가 맞부딪친 7월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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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마주하는 국보 ‘반가사유상’—특대형 명품 화보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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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뒤편에서 드러난 잔혹한 아름다움의 대가 어글리 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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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 시인의 『잘돼가? 무엇이든』(문학동네, 2017)은 일상의 작은 결을 조용히 어루만지며, 우리 모두가 가진 내면의 온기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시집이다. 일요일 아침이 되면, 우리는 비로소 쉬어갈 수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한다는 묘한 떨림을 동시에 느끼곤 한다. 이 시집은 바로 그 이중적인 감정 속에서, 독자의 마음을 한층 부드럽고 맑은 시선으로 물들여준다.시집에는 “햇살 한 줌을 내 안에 담아두는 일은 별것 아니지만, 다시 꺼내볼 수 있는 힘이 된다”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햇살 한 줌처럼 사소해 보이는 순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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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영 시인의 『배틀그라운드』(문학동네, 2018)는 일상 속 긴장감을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감정과 풍경을 재치 있고도 예민하게 건져 올리는 시집이다. 토요일 아침이 되면 한 주의 피곤이 서서히 풀리는 동시에, 주말에 대한 설렘으로 마음이 들뜨기도 한다. 이 시집은 바로 그러한 ‘에너지의 교차점’을 포착하여, 파편처럼 흩어진 감정들을 톡톡 튀는 언어로 이어붙여준다.시집에는 “너의 무의식에 잠입한 내 목소리가, 구석에서 무언가를 폭죽처럼 터뜨리고 있었다”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무의식과 폭죽은 서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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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문학동네, 2020)는 평범한 순간에서 비롯된 상념들을 잔잔한 강물처럼 이어 붙여, 우리 마음속에 포근한 여운을 남겨주는 시집이다. 목요일 오후가 되면, 시작에 대한 의욕은 조금 수그러들고 주말까지의 거리감이 애매하게 느껴지곤 한다. 이럴 때일수록 책장을 펼쳐놓고 천천히 시를 음미해보는 일이 더없이 소중해진다. 이 시집은 바로 그러한 시간에 어울리는, 마음속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이 시집에 수록된 구절 중 하나인 “우리 사이를 이루는 강이 사실은 내 안에서부터 흘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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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문학과지성사, 2015)는 과거의 흔적과 현재의 순간이 뒤섞이며 일으키는 미묘한 떨림을 담아낸 시집이다. 수요일 아침이 찾아오면, 이미 지난 월·화의 분주함 속에 마음이 무뎌지고, 주말까지는 아직 먼 듯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 시간일수록 눈길이 미처 닿지 않았던 주변을 새삼스럽게 바라보는 일이 필요하다. 이 시집은 바로 그러한 ‘잊고 지내던 공간’을 조용히 일깨우며, 익숙한 거리와 사물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어준다.시집에는 “익숙하다는 것은 종종 익숙하지 않은 것을 내놓는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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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은 시인의 『Lo-Fi 모노로그』(민음사, 2022)는 낮고 잔잔한 음향(Lo-Fi)처럼 미묘한 떨림을 간직한 언어로 가득한 시집이다. 주말이 끝나고 다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흔히 우리는 분주함과 숙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이럴 때일수록 책 한 권을 조용히 펼쳐보는 순간이 더욱 소중해진다. 이 시집은 바로 그런 차분한 사색의 시간 속으로 안내하는 데 제격이다. 이 시집에는 “바닷속에서 발견한 나를 너는 다시 뭍으로 옮겨 놓는다”라는 구절이 실려 있다. 바다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도달하기 어려운 경계’나 ‘아득한 심상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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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시인의 『우리는 아름답고 끔찍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문학동네, 2016)는 일상 속에서 스치듯 지나가는 감정들을 깊숙이 살피며,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던 내면의 결을 섬세하게 드러내는 시집이다. 화요일 저녁이 찾아오면, 주말의 여운은 희미해지고 주중의 피로가 서서히 쌓이기 시작한다. 이 시집은 바로 그러한 묘한 시간대에 조용히 다가와, 마음 한편에 숨겨둔 물음표들을 부드럽게 풀어낸다.시집에는 “너는 내게 오랜 자장가였고, 때론 결코 깨어날 수 없는 꿈이었다”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자장가와 꿈은 흔히 ‘위로’와 ‘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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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첫째 주(3월 1일 ~ 3월 7일),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독립서점 이벤트가 펼쳐졌다. 삼일절 기념행사부터 새롭게 문을 연 독립서점, 문화비축기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풍성한 체험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 뜻깊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삼일절 106주년 기념행사일시: 2025년 3월 1일장소: 서울시 전역2025년 삼일절 106주년을 맞이해 서울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게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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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넷째 주(2월 24일 ~ 3월 2일), 서서히 다가오는 봄 기운 속에서도 서울과 수도권 전역은 여전히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로 활기를 띠었다. 클래식 연주회부터 독립서점 북토크, 코엑스 전시 이벤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하며 뜻깊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서울시립교향악단 ‘얍 판 츠베덴의 지휘 펠로십’일시: 2025년 2월 28일(금) 20:00 ~ 21:40장소: 롯데콘서트홀세계적인 지휘자 얍 판 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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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첫째 주(2월 3일 ~ 2월 9일), 한창 겨울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도 서울과 수도권 전역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가득 찼다. 전시·공연·독립서점 이벤트 등 폭넓은 장르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선사했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참여하며 뜻깊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간 한 주였다.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박광진: 자연의 속삭임’기간: 2024년 12월 12일 ~ 2025년 2월 9일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박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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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셋째 주(1월 13일~1월 19일), 서울과 수도권 곳곳이 겨울 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들로 가득 찼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비롯해 사진전, 국악 공연, 독립서점의 낭독회·워크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행사가 펼쳐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서울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기간: 2025년 1월 10일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새해를 맞아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선보이는 신년 음악회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을 엄선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연주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