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세 번, 하나의 사건을 구조적으로 읽습니다
지난 1월 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의 종소리가 차가운 공기를 갈랐다. 한국 영화계의 거목, 배우 안성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순간이었다. 배우 정우성이 고인의 영정을, 이정재가 금관문화훈장을 가슴에 품고 앞장섰다. 그 뒤를 설경구, 유해진, 박해일 등 한국 영화를 지탱하는 후배들이 ...